익산 미래성장 이끌 신산업 국가예산 217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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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래성장 이끌 신산업 국가예산 2171억 확보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1.1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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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신산업과 SOC 분야 내년도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발전에 한층 더 속도가 붙게 됐다.
27일 시는 내년도 경제·SOC 분야 국가예산으로 2천17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확보 예산의 24%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국도대체우회도로 확충 예산 반영으로 익산을 교통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 신지와 영만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확충 예산 26억8000만원(총 사업비 1888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서수 평장 간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318억원(총 사업비 3175억원)이 확보됐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888억원을 투입해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에서 영만리의 23번 국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7.05km로 왕복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과 군산 간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황등면 신기리와 금마면 동고동리를 잇는 서수 평장 간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와 맞물려 편리한 교통망 확충은 물론 기업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지역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산업 분야 예산을 확보했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예산 20억원(총 사업비 83억원)이 새롭게 반영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센터와 함께 지역의 신산업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XR 산업은 홀로그램과 가상(VR), 증강(AR)현실 등을 포함하는 기술로 미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 분야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했으며 센터를 통해 XR 분야를 교육,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4차 산업과 연계한 최첨단 산업 안전체험 교육장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 37억6000만원(총 사업비 225억원)이 반영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함열 제4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4년까지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시킨 실내형 산업안전체험 교육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도내 뿐 아니라 충청, 대전권역 내 약 28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경제·SOC 관련 국가예산이 대거 확보되면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신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해 경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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