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형 푸드플랜 실현, 지속가능한 농업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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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형 푸드플랜 실현, 지속가능한 농업 꿈꾸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12.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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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안심 먹거리 공급·농촌 활성화 통해
친환경 농업 활력·농가 소득증대 큰 성과
농촌협약 공모 선정 등 생활권 개선 나서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촌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김제형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및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청년농부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 지역농산물 판매 거점 확보 등 민선7기 3년여간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김제형 푸드플랜’ 기반 구축

 

전준섭 과장
전준섭 과장
김제시 여건에 맞는 김제형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2019년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중장기 계획 수립 및 관련 팀을 신설했다.
김제시 먹거리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조직인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법인 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용역, 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 및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푸드플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김제시 농축산업 현황 빅데이터 구축, 기존 친환경 인증농가 및 로컬푸드 출하농가를 통한 생산농가 조직화, 공공급식납품 희망 신규농가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1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으로 관내 중위소득 50% 이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400여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개선 및 농식품비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향후 김제형 푸드플랜이 구체화되면 시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고령농, 여성농 등 영세농들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미래세대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농가소득 기반구축
김제시는 2014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 유통 → 소비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4곳)을 설립, 확대해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며,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출하 농가에 주기적으로 체계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생산자의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연중 생산 및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규모 비닐하우스 및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김제시 공립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온저장시설 및 전처리시설 등이 갖춰진 김제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공급센터를 준공해 학교급식에 식재료 공급을 안정화하고 농산물뿐만 아니라 한과같은 특산 가공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등 차세대의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산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가정마다 배달함으로써 소비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침체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농촌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4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농촌공간에 대한 장기발전계획 수립·농촌생활권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촌경제 활력 제고 등을 통해 농촌지역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테마를 살려 면 소재지를 기초생활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중심역할 수행을 위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간 국비 49억원을 포함해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 선순환경제 등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 조성해 지속적인 농촌 발전을 도모해 왔다.
 
■농식품기업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
지역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농식품기업 HACCP컨설팅 지원사업, 창업 식품기업 지원사업,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소규모 식품소재 및 반가공지원사업, 농식품기업 원료수급 안정화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농산물의 수요확대 및 관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쌀소비 확대 및 김제 가공산업 발전의 획기전인 계기 마련을 위해 전통한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통합브랜드를 활용한 포장재를 제작해 상품화하기 위한 공동판매망을 구축했으며, 노동력 경감을 위한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켰다.
 
■지역농산물 판매거점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지난 4월 김제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개장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농산물 판매망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내 농업인 및 농식품단체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생산 농특산물 800여개 품목 판매을 판매하고 있으며, 추석맞이 공공기관·기업체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의 장인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생산자단체, 농식품기업, 농협,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 속에 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체험·문화행사 연계 등 장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전준섭 과장
“농업 경쟁력 확보, 더 잘사는 농촌 만들 것”
 
전준섭 먹거리활력과장은 “농촌협약 공모 선정, 도내유일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 김제농특산물홍보판매장 개장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게 돼 기쁘고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령 초기부터 부서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다녔으며, 특히 전공을 살려 농촌협약,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한,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전 직원들을 아우르고 수시로 고충을 상담해 주는 등 직장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전 과장은 “2022년을 김제시 푸드플랜 원년이라는 각오로 김제형 푸드플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또한 농촌협약 등을 통해 김제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먹거리활력과 역대 최고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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