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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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추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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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작업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13일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등과 함께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방제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항공예찰 등으로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기타 소나무류 고사목 등 약 45,000주다.

2차례의 항공 예찰과 산림재해통합시스템을 참고해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을 시군 실정에 맞게 컨설팅하고, 누락·중복 등 실행오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반영한다.

고사목 등 제거목에 대해서는 2cm 이상 잔가지 등 벌채 산물은 전량 수집 후 파쇄하고 지형적으로 수집·운반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소각, 그물망 피복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 매개충 잠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발생 본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발생 면적이 확산하고 있어 이에 중점을 두고 방제작업을 실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충병 피해가 의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 시 산림청(1588-3249)과 전북도(063-280-3128),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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