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 위기청소년에 따뜻한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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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署, 위기청소년에 따뜻한 선처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1.12.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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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심사위, 올바른 성장 유도
경미 소년범 대한 처분 결정
취약층 2명 생필품 지원키로

 

부안경찰서(서장 총경 류재혁) 여성청소년계에서는 7일 류재혁 서장 주재하에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을 통해 발굴한 경미 소년범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명의 가정에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도 및 보호·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죄질이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과거 전력 및 반성 여부 등을 검토해 맞춤형 사건처리(즉결심판, 훈방)를 함으로써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범죄 가·피해자, 가출청소년 등에 대한 선도·지원을 강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미 소년범에 대해 처벌보다는 선도와 사후관리를 통한 재범방지 및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자 반성정도와 재범 위험성 등 선도효과를 고려해 ‘즉결심판 청구’ 하기로 결정하고,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했으며,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명에 대해서는 회의 결과에 따라 쌀, 화장지 등 생필품 및 학용품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토록 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의 주기적인 면담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 관리와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재혁 서장은 “경미 소년범에 대해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지원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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