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학교폭력예방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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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학교폭력예방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제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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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육감 출마예정자가 지난 2일 전주동초등학교에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제18차 교육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황 출마예정자는 “그동안 강의식으로 진행됐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뮤지컬·심리극 등의 감성적인 접근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감수성을 높이고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언어폭력·사이버폭력·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 중심으로 양상이 변화되고 있어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더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에서 발표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어폭력 비율이 33.3%에서 48.1%로 전년 대비 약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황호진 출마예정자는 “현재 도내 500개 학교에서 진행 중인 학교폭력 예방학교 운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개별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모-자녀 관계강화 등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공동체 역량 제고를 통한 자발적 학교폭력 예방역량 강화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교폭력 정책간담회를 준비한 전주동초등학교 학교폭력 중재와 학교폭력 중재위원을 양성하기 위한 주민로스쿨, 모의 법정 경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중재하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로스쿨 등 학교폭력 중재방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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