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총 사업비 1,157억원 규모의 역점사업 예산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는 승전보를 전했다. 군은 지난 6일 동계 현포교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섬진강 먹기리촌 조성사업 등 4개 사업 18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순창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포교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10억, 섬진강 먹거리촌 조성 4억, 유촌지구 배수로 정비사업 2억, 장군목 현수교 보수보강공사 2억원 등이다. 군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초부터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을 수 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이번에 특교세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섬진강댐 수해로 유촌제 하류지역 농경지 및 주거지역이 침수됐던 사태도 이번 유촌지구 배수로 정비사업 사업비 2억원을 확보되면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게 됐다.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 인근에 먹거리 부족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개통이후 년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지만 인근에 먹거리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군은 적성면 소재지에 먹거리촌을 조성하고자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별교부세 4억을 확보해 군의 재정부담완화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 2010년 준공된 동계 장군목 현수교 보수공사 사업비 2억원도 확보하면서 교량이 노후화되고 녹슨 부분을 수리해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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