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 오토바이 굉음 시민정신건강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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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 오토바이 굉음 시민정신건강 침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2.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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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근 의원, 극한 고통과 스트레스 안타까운 상황 토로

 

소음과 소음공해가 사람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제출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적인 원동기 굉음으로 시민건신건강이 침해 받고 있다는 의회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서윤근(사진)의원은 지난 6일 제386회 제2차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불법적인 오토바이 굉음에 대한 전주시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소음은 호흡과 맥박을 불안정하게 하고 인지능력을 저하시켜 오토바이 소음이 치매를 촉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두통과 스트레스, 우을증 등의 심리적 영향과 함께 학습과 업무, 휴기, 수면 등 일상생활속의 심각한 피해에 대해 안타까운 상황을 토로 했다. 아울러 소음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디솔’ 분비를 유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게 되며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박동, 혈압, 혈당 등을 높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신체부담이 커져 협심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발병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불법 이륜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10월부터 연말까지 불법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관련 방침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전주시의 늦장행정을 질타했다.
전주시가 강조하는 사람. 생태. 문화의 가치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오토바이 굉음에 놀라지 않으며 거리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서 의원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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