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완주군이 환경부의 공공부문 탄소중립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2년간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의 저에너지 건물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비가 최대 80억 원 범위에서 전액 국비 지원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10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 대상을 공모했다. 해당 공모는 전국 지자체 소유의 연구시설과 소각·매립시설을 대상으로 해 각 1개소를 선정·지원하는 내용이다.
한편, 완주군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까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안호영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안 의원은 지난 8월 제정된 「탄소중립법」을 대표발의 한 데 이어 지역구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확산시킬 방안을 강구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호영 의원은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이 탄소중립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등 도내 녹색건축물의 인식 제고와 민간영역으로의 확산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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