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동의 없는 일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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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동의 없는 일 안할 것"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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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논의 확대 지원 약속
동부권 주민 등 밀착 소통 "모두가 원하는 길 만드는 것이 할 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네 번째 행선지로 전북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해 국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한옥마을에서는 대선 경선주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사업 규모가 크지 않은 푸드파크는 의지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공단 확대 조성에 대해서도 “입주 기업이 확보만 된다면 국가 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한옥마을로 이동한 이 후보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선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내 신념에 부합하는 정책이라도 국민이 동의 못 하면 하지 않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종 정책은 국민에게 필요하고, 이 나라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데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동의할 때까지 충실히 설명해 드리고 의견을 모아서 하겠다”며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모두가 원하는 길을 만드는 것, 소위 민생 개혁하는 것 그게 정치인의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을 믿지 마라”며 “이재명도 믿지 마라. 이재명은 여러분의 도구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전주, 군산, 김제, 남원, 임실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안호영 국회의원이 전북 낙후지역을 방문요청해 5일 완주 수소 현장 방문에 이어 진안의 전북인삼농협과 장수시장, 무주를 방문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이 후보 매타버스의 동부권 방문은 가능한 한 곳도 빠뜨리지 않고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5일 완주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그린 수소시대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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