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지난달 29일,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3대 겨울용품( 전기히터, 전기장판·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장판의 경우 장기간 보관 과정에서 접혔던 부분의 열선 피복 손상으로 인한 발열로 겨울철 화재 원인 1위로 꼽힌다.

주의 사항은 ▲전기히터는 안전 인증 제품인지 확인, 벽으로부터 20㎝ 이상 이격 및 콘센트에 전기제품 여러 개 꼽지 않기 ▲전기장판·열선은 열선 설치 시 일정한 간격 유지,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고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이불이나 요,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 공간에 설치하기 ▲보일러, 난로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기 ▲연통 주변 벽과 천 장 사이 일정한 거리 두기 등이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날이 추워지면서 난방용품 사용 빈도가 높아져 화재도 많이 발생한다”며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