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소각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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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소각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에 나선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1.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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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전북도, 전주·익산시와 공공소각시설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따라 도내 지자체들이 자발적으로 공공소각장 미세먼지 감축에 나선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과 전북도는 지난 30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계획에 따라 전주시, 익산시와 공공소각시설의 미세먼지 계절관리 자발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가 수립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은 공공부문, 산업·수송, 생활부문 등 분야별 세부 저감 대책 등이 포함돼 있으며, 1일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에 앞서 공공부문에서 추진해야 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협약 공공소각시설 사업장에서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및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경보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자발적 협약내용에 따라 저감대책을 시행한다.
또한 사업장에서는 먼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법적기준보다 강화된 배출기준을 설정하고,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시스템 가동,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공개한다.
특히 대기중으로 흩날리는 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살수차량 및 살수시설 운영 강화, 친환경연료 전환 등 사업장내 비산먼지 감축을 위한 저감대책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
한편 전북환경청과 전북도는 협약 공공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노력과 추진성과를 평가해 대기오염물질 기본배출부과금 감면, 법적 자가측정 주기 완화, 우수사업장 표창 및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종호 전북환경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협약 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자발적 협약 참여 공공소각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전북환경청을 비롯한 14개 시·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올 겨울 미세먼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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