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적재조사사업 앞둔 주민의견 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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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지적재조사사업 앞둔 주민의견 수렴 착수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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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앞둔 괴목지구와 하유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에 작성되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의 불일치한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무주군은 내년에 국비예산 2억3천500여만 원을 들여 2개 사업지구인 괴목지구 839필지와 하유지구 371필지 총1,210필지 67만㎡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지구에 대한 사업은 오는 2023년 마무리된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에는 해당 지구 토지소유자 전체인원의 2/3 이상, 토지 면적 2/3이상 소유자의 동의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이해와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23일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해 지적재조사 사업내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적재조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 홍보 동영상 시청, 사업추진 절차, 주민 협조 사항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김경복 과장은 “내년에는 사업지구와 대상 토지를 배로 늘려서 군민이 더욱 많은 해택을 볼 수 있도록 하여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토지가치가 상승하는 등 더욱 질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적재조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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