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궤도 오른 새만금 생태문명 시대 명품도시로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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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궤도 오른 새만금 생태문명 시대 명품도시로 전력질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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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착공 30주년'
기반·내부개발·투자유치
갖춰지면서 성과 가시화
신기술·자연 공존 수변도시
국제공항·트라이포트 가속
그린 성장·신산업 중심지로
새만금 전경
새만금 전경

 

새만금방조제가 28일에 첫 삽을 뜬 지 30년이 되는 날을 맞았다.
1970년대 정부 국토확장 사업 구상 중 가장 입지 조건이 적합한 지역으로 새만금이 거론됐고, 1991년 정부가 개발 착수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준공되며, 새만금 사업은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민선 7기에는 공공주도 사업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됐고, 2018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등이 이뤄지면서 새만금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가 갖춰지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특히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으로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신산업 중심지’로의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2050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의 역할 강화와 민간 투자 여건 등을 개선해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핵심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및 철도의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으며, 단순한 교역과 물류 공간이 아닌 새로운 경제활동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선 7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쾌거를 얻어 낸 새만금 국제공항과 국가재정으로 전환된 신항만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새만금 인입철도 등 새만금의 핵심 기반시설도 계획대로 완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 ‘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는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의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복합개발 용지 서쪽에 약 200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1조 350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 2만5000명이 거주하고 생태 주거지구, 창의문화지구, 국제업무지구 등 7개 거점 공간으로 구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전 세계적 기조인 2050 탄소중립 선언과 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선도사업인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에는 30년 전북도민의 한과 혼이 깃들어 있다”며 “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생태 문명의 중심지이자 명품도시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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