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노후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옥내 급수관이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에서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으로 급수사용자가 관리하는 급수관을 말한다.
이에 전북도는 내년부터 노후 옥내 급수관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에는 4개 시군,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418세대의 노후관 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60% 중 ‘아연도강관 재질’ 옥내급수관을 사용하는 주택, 2000년 이전 준공 주택 등이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9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절차는 신청인이 옥내 노후관 개량사업 신청을 하면 시군 상수도 부서의 승인과정을 거쳐 신청인이 시공한 후 사업비를 정산·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녹물의 주 원인이 되는 노후화된 급수관을 개량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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