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프로젝트 사업 가능한 유일무이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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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프로젝트 사업 가능한 유일무이한 곳"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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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개발 대통령과 직접 대화 통해 가속화 큰 성과 이뤄
법적 문제 매듭 "더 속도감 있는 개발로 도민 기대 부응"
그린 성장 실현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 미래 비전 박차

 

새만금방조제 착공 30주년을 맞은 소회를 송하진 도지사가 밝혔다.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이 첫 삽을 뜬지 30년이 지났지만, 방조제 완공에만 19년이나 걸렸고 실질적인 내부 개발과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다”며 “환경 파괴를 이유로 수 차례 사업중단 요구가 제기됐고, 두 차례의 공사 중단사태도 있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민간주도의 개발방식으로는 더딘 개발 속도를 타개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통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공공주도 매립, 새만금개발청 이전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결국 모두 이뤄냈다”며 “새만금은 지금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속도감 있는 개발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에는 전북인의 한이 서리고 혼이 깃들어 있다”며 “대법원 판결까지 거치는 반대를 극복하고 이뤄낸 역사적 결과물이며, 눈물과 땀으로 이뤄낸 미래의 꿈과 희망의 상징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하튼의 5배, 파리의 4배에 이르는 이 거대한 땅은 우리 도민에게 희망의 공간이고, 국가적으로도 미래를 선도할 메가 프로젝트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새만금 개발 반대에 대해 송 지사는 “새만금은 모든 행정 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사업으로 2001년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매립면허 취소소송’은 5년여의 공방 끝에 2006년 대법원으로부터 매립 면허 적법 판결을 받았다”며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법적 환경문제는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올해 2월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의 미래상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新산업 중심지’로 재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K-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새만금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라는 비전과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의 견인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고 연구개발과 창업 및 앵커기업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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