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021년 공모 선정된 전국 30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5명 내외의 국내 최고의 축산환경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예산 집행실적, 농가별 단기 악취관리계획 이행률, 악취 반복민원 농가의 전년대비 민원감소율, 지역협의체 모범운영 등을 중점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또 농장별 축사 청결유지, 소독·청소를 매일 지도·관리해 단기 악취관리계획 역시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에 더해 악취민원은 전년도(6~9월) 대비 27% 감소했다. 주민대표, 축산단체, 악취개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운영(8회)와 현장방문(5회/13개소) 등을 적극 추진해 농장별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썼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올해 26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24억원을 확보해 모두 50억의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 지역협의체를 확대해 악취개선 효과를 높이고,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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