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교육청 내 다문화 학생 전담팀 구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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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육청 내 다문화 학생 전담팀 구성 약속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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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제16차 교육현장 정책간담회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전북교육청 전담팀 구성을 약속했다.
황 출마예정자는 “전라북도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8105명(국내출생 7613명, 중도입국 218명, 외국인가정 274명)으로 무려 4.2%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수치보다 약 1.5배 이상 많은 실정”이며 “다문화, 북한이탈학생 등 소위 ‘느린 학습자’에 대한 교육청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인성교육, 마음치유,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 가치가 존중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전북교육청 다문화 학생 대상 지원사업이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위기에 놓인 다문화 학생들의 원인별·유형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출마예정자는 “전북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2012년 1.2%에서 2021년 4.2%로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교육에서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정책은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지훈 센터장은 “중도입국 가족 학생들을 위한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북도에도 폐교를 활용해 다문화 학생 학력인정 대안학교를 설립한다면, 전북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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