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연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무주군에서 시행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농가 자부담률이 인근 지자체보다 높아 가입률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자부담률 인하를 요구했다. 그리고 저온저장고 설치비용이 지나치게 낮으면 부실시공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시공비 인상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88회 무주군의회 정례회 농업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도 기후변화와 병충해로 인해 농가 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나 농작물 재해보험 미가입 한 농민들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주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을 종전 15%에서 10%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줄여 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이해연 위원장은 “저온저장고 설치비용이 지나치게 낮으면 정품이 아닌 비품으로 시공해 부실시공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많은 농민이 저온저장고 시설을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나 건실하게 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무주군이 농가, 관련업체와 만나 시공비에 대해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