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외국인 노동자 인권 지켜 범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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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외국인 노동자 인권 지켜 범죄 막는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11.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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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개최
근로실태 조사·당부사항 전달

 

군산해경이 관내 외국인의 인권 보호 및 범죄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23일 군산수협 회의실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군산시 수협 등 유관기관과 관내 외국인 선원 고용주, 해·수산 종사 외국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 임금체불 등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실태를 조사하고 고용주(선주) 대상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 예방 교육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수산 노동자들이 군산 지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권 침해 행위를 통한 부당한 대우를 차단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외국인의 인권 보호와 범죄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외국인 선원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외국인 선원 근로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원이 부당하게 폭행, 감금, 임금 착취 등 인권 유린을 당할 시에는 수시로 신고할 수 있도록 예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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