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수박, 선별시설 찾아 정읍까지 갔다
상태바
무주수박, 선별시설 찾아 정읍까지 갔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11.22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은영 무주군의회 부의장이 관내 수박 선별시설이 없어 수박 재배 농가의 고충이 크다며 선별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은영 부의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88회 무주군의회 정례회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수박 재배농가가 무주군에 장학금 520만원을 전달한 점을 언급하며 무주에서 출하된 수박이 정읍원예농협까지 가서 선별돼 시장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수박농가들이 관내 선별장과 선별기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대형유통업체나 시장에서도 무주수박이 경쟁력을 가지고 고소득 품목으로 성장하려면 시설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주군은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나 선별시설이 없어 물류비 발생과 원물이 상하는 등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2022년도 농산물 상품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라며 “따라서 내년에 산지유통센터에 시설을 설치하면 무주에서도 수박선별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문은영 부의장은 설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사업추진에 앞서 관련 인력 충원과 조직보강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군 재원부담을 줄이고 쇠퇴한 지역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민공동체 역량강화도 가능한 사업으로, 태권도의 배후도시인 설천면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