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도민정서에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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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도민정서에 무관치 않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1.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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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 탄생과 함께 대통령공약 이행이 13%에 머물렀다고 한다. 
전북에서 희망하고 촉구하는 것이 13%에 그쳤다고 하니 ‘반감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민주당의 동진정책에 멍이 든 도민들은 과거 안철수·정몽주 현상에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정치적 대안만 마련된다면 언제든지 정치적 이념과 지향점이 바뀔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절머리가 난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심지어 군산조선소와 자동차공장, 군산형 일자리 등 대통령이 공약하고 실현 가능성에 언급한 점과 총리가 다독거려주면서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주겠다는 표시로 희롱한 죄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에 ‘두 손 놓고 먼 산 처다보는 식’의 정부정책에 이골이 날 정도이다. 자리도 못 잡은 기관의 수장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총선에 출마해 버리고 민주당 동진정책에 편승한 부산·경남의 토호세력들은 미국신문에 저질광고까지 의뢰하면서 금융도시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공격을 했다. 진정 정부의 국토의 균형발전에 부합한 정책인지 묻고 싶다. 
기금운용본부는 98년 40조원이었지만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로 확대 개편하면서 어마무시한 금융기관으로 등장했고 그런 기관을 국토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전주완주혁신도시로 유치했다. 차려준 밥상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도민(전주)정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주지역의 특정학교 출신 외에는 차별하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업이전과 공기업이전, 인재발굴과 인재영입을 반대하고 있다. 시장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다양한 유통망을 구성하겠다고 하는 것에 쌍수들고 반대한다. 가진 것 없어도 유명브랜드를 선호하고 외적인면을 부상시키기 좋아하면서 내적으로는 시기, 질투, 자리보존과 기득권 유지가 나라의 존패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지자체 발전을 저해시키고 인구정책에 실패요인이며 기업과 공기업, 정부기관이 이전을 꺼리는 중요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따라서 전북도와 지자체는 인재등용에 차별이 없어야 하고  경제정책과 주민소득을 향상시켜 토호세력을 단호히 배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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