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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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1.11.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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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시민교육사업단은 지난 15일 교내 숭산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범대학 11개 동아리가 참여한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 페스티벌은 올해 3회를 맞이한 가운데 교육부가 고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 범교과 학습주제인 인성교육, 인권교육, 다문화교육, 통일교육, 안전·건강교육, 환경·지속가능한 발전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활동한 동아리별 성과발표가 진행됐으며, 1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한다.
또한, 사범대학 교수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동아리별 활동 발표에 대해 시민교육 부합성, 자료 충실성, 시민교육 파급성, 프레젠테이션 공감성, 팀원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했다.
심사 결과 봉황상을 수상한 가정교육과 ‘다솜이’ 식생활교육 동아리는 제로 웨이스트, 병뚜껑으로 실내 데코레이션 하기, 비건 그림책 만들기 등을 통해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어린이들이 무탈하게 자라도록 밝은 빛을 준다는 의미의 유아교육과 ‘도담도담’ 동아리는 자원 절약 및 재활용, 분리수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사례와 성평등 그림책 만들기, 도담이의 그림일기 등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소개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가별 수학 교수법과 수학 능력 수준을 제시한 수학교육과 ‘M?A?T?H’ 동아리는 차원과 착시, 라탄방진, 요시모토 큐브 정육면체, 스피로 그래프 만들기 등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이 수학을 놀이처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수학 교수법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사범대학 학생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너랑나랑’ 통일교육 동아리는 독일 통일의 교훈, 북한 주민들에게 편지쓰기, 통일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남북 관계에 대한 예비교원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 필요성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배극호(체육교육과 3학년)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너랑나랑 통일 동아리는 사범대학 11개 학과로 구성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예비교원으로서 중등학생에게 통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숙 시민교육사업단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민주적인 태도와 소통 능력, 그리고 역할 분담을 통한 책임감과 배려심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비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아리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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