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통신구 화재사고 방지 위한 지하구(전력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서울 서대문 KT 통신구에서 화재 발생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주변 전기 및 통신이 끊기는 등 재난 수준의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실시됐으며, 소방차량 7대와 인원 20여명이 동원돼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진화에 훈련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훈련상황은 군사산업단지 지하 전력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하구 훈련 중점사항은 ▲재난현장표준작전 절차에 의한 대응 ▲선착대 현지 상황 파악 보고 및 현장지휘관 상황별 지휘훈련 ▲급·배기시설 환기구 위치 및 연소 저지 구간 확인 ▲지하공동구 내부 현황 및 배연, 무선통신 활용방안 강구 ▲초기소화방법 및 인명대피 능력 향상 등이라고 한다.
훈현을 직접 지휘한 김삼섭 현장대응단장은 “대상처의 특성을 고려한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시 대원들의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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