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요소수 수급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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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요소수 수급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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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중국의 요소 수출검사 의무화 조치에 따른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전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 ㈜아톤산업 김기원 대표, 전북지방환경청 윤종호 청장, 전북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양봉식 이사장, 범일 위탁영농법인 이찬호 대표가 참석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내 요소수 부족 현상으로 물류대란 우려와 매점매석 등 지역경제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량용 요소수 생산 및 공급상황에 대한 의견 제시, 요소수 매점매석 단속 협조로 시장 안정화 방안, 운수업계 및 농업분야 요소수 부족에 따른 업계 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요소수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점검체계를 운영해 도내 전반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했을 때에도 여러 부서들이 협업해 슬기롭게 이겨낸 경험이 있듯이 이번 요소수 사태도 정부 및 지방정부, 민간이 서로 협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요소수 부족사태로 물류, 농업, 교통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일 요소수 수급 비상대책 TF 회의를 열어 도내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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