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최성호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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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최성호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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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15일 최성호 교수(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용기의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원격로봇기반의 비파괴검사기술을 개발해 한국원자력학회가 수여하는 ‘학회지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에서 핵연료가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하기 위한 건식저장용기는 매우 혹독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단 한번의 유출 사고가 대형 악재로 이어지는 만큼 비파괴검사를 통한 건전성 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 교수는 관련 연구 성과를 이 학회가 발행하는 SCI(E) 학술지인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에 ‘Nondestructive inspection of spent nuclear fuel storage canisters using shear horizontal guided waves(SH 유도초음파를 이용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용기 비파괴검사)’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 성과는 SCI 학회지에 다수 인용돼 세계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DOE(Department of Energy)의 Nuclear Energy Universities Program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미시간대학교, 일리노이대학교,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비파괴검사기술은 비접촉방식의 전자기음향초음파를 이용해 미세균열을 검출하고 건전성을 평가하며, 연구팀이 설계·개발한 비파괴검사 센서는 고온 내구성, 방사능 저항성, 우수한 로봇기반 원격검사 능력이 특징이다.
최성호 교수는 “원격로봇기반의 비파괴검사기술에 대한 국제협력 연구결과가 SCI 학회지에 다수 인용되고 세계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최신 비파괴검사 기술 연구와 인력양성에 매진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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