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배다윤·고영승, 수의병리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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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배다윤·고영승, 수의병리학회 학술상 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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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승
고영승
배다윤
배다윤

 

전북대학교는 15일 배다윤(박사과정)·고영승(석사과정·지도교수 조호성) 대학원생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7차 한국수의병리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배다윤 대학원생은 국내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 및 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인 건강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률을 조사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생활하지 않는 건강한 개와 고양이에서도 3% 정도의 항체 양성을 확인해 국내에서도 사람 뿐 아니라 동물을 통한 전파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배 대학원생은 동물에서의 코로나19 모니터링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영승 대학원생은 국내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돼지인플루엔자의 발생률과 특성 분석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를 통해 전국 단위 양돈장의 40%가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있음을 확인했고, 사람에 감염 위험이 높은 유형은 확인되지 않았음을 발표해 양돈 농가와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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