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노동강도가 높아진 학교식생활관 조리사를 대상으로 몸·맘 치유 및 성찰 연수 지원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선임조리사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2021 지속가능한 식생활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석한 조리사는 “조리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받고 처음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기회가 조리하는 모든 종사자들에게 연 1회 이상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조리종사원은 식생활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만 일을 하기 때문에 학교구성원으로 스스로 소외감을 갖기 쉽다”며 “향후 조리종사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연수 및 치유연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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