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육대전환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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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육대전환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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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1일 전북교육청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 박두영 민노총 전북본부장, 장세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장, 박형훈 원상회복추진위원회 전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 양극화가 교육으로 번지고 있다.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지 오래지만, 기득권들은 이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고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학급당 학생 수, 학생 자살률, 학생 행복 지수 등 교육과 관련한 다수의 지표들에서 만족할 만한 순위에 들지 못한다"며 "세계 10위의 경제규모에 걸맞는 교육환경, 교육제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원업무 정상화 ▲수업일수 및 시수, 교육내용 적정화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 대전환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우리는 언제나 시대와 호흡하며 실천으로 교육의 희망을 일궈왔다”면서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대전환의 첫걸음을 뗀 전교조는 앞으로 교육대전환으로 평등과 협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5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돌며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은 17번째로, 교육희망 대장정은 13일 전국교사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로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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