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한국-베트남 평화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1~12일, 25~26일 두 차례에 걸쳐 ‘2021년 한·베 평화교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방문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고, 올해 역시 방문 교류가 아닌 국내에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화교류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진안 마령중학교와 고창 대성중학교로, 베트남 국적의 부모를 둔 학생들이 많은 학교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베평화재단 베트남전 강연과 전쟁기념관 탐방으로 현장 관람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사전 교육을 통해 베트남에서 전쟁을 기억하고 있는 방식을 살펴보고, 호치민 전쟁박물관 내부를 온라인을 통해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지향형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점차 다원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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