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등 네트워크 총동원
미반영·삭감사업 부활 혼신
무궁화 연구소·55호선 개량
주요 현안 예결위 대응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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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 예결위 대응 올인
여야 예결특위가 604조원대의 ‘슈퍼예산’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 지역현안 추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예결위 종합심사 일정에 맞춰 전북도, 정치권 등과 연계한 막바지 5000억원 사수 작전에 돌입했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로, 정부는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해 올해 예산(558조원)보다 8.3% 늘어난 604조40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국회에 올린 바 있다.
완주군은 정부 예산안 증액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의 호기라고 보고 소관부서를 중심으로 실무 대응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부터 군 주요사업의 지휘부 예산활동을 강화키로 하는 등 입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대(對)국회 건의에 나선다는 작전이다.
완주군은 특히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250억원)을 위한 설계비 5억원, 소양~동상한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627억원) 설계비 10억원 등 주요 현안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예결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수소경제 육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도 탄력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보고 올인 하고 있다.
완주군은 주요 현안의 정당별 대선공약 반영에도 역량을 결집하면서 정치권과 전문가 등 인맥 네트워크를 총 가동,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반드시 개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결연한 각오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달부터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휘부부터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통해 현안을 사수하고 신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에 이듬해 국가예산 362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0년 4165억원, 올해 4513억원 등을 확보했으며, 2022년도 국가예산 목표치를 5000억원으로 늘려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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