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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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1.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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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인 페놀 유출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

 

지난 4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페놀 유출사고로 대규모 토양오염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9일 이 같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군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화학물질안전원, 군산시, 군산소방, 군산경찰 등 8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사업장 화재로 인한 저장탱크의 페놀이 유출되는 복합재난 상황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 사고상황 전파 및 보고, 신속한 인명 구조, 유출물질 차단 및 탐지, 제독 및 잔류오염도 조사 등 4단계로 진행됐다. 
아울러 화학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활용한 사고지역 피해예측범위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주민대피 및 경계구역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의 훈련도 병행했다. 
윤종호 청장은 “실제 발생한 화학사고를 재현한 합동훈련을 통해 훈련 참여기관의 현장 재난대응 역량강화는 물론, 재난상황에 대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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