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주지청, 동절기 건설현장·공공기관 발주공사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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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전주지청, 동절기 건설현장·공공기관 발주공사 감독 강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1.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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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전현철)이 화재·폭발사고 예방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불시감독에 이어 겨울철 공공기관 발주공사 현장 점검에 나선다.
특히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의 경우 규모와 관계없이 전수 감독을 펼친다.

감독대상은 지난 5년간 사고재해가 1건 이상 발생한 18개 공사현장 중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불량사업장으로 통보된 건설현장이며, 감독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조사는 건설공사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발주자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 이행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은 위험요인이 개선될 때까지 감독을 반복하고 강력하게 행·사법조치 할 방침이다.
또한 전주지청은 동절기에 맞춰 안전관리가 부실한 현장을 중심으로 감독을 실시한다.
먼저,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해 각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대규모 건설현장은 질식 등 동절기 사고, 화재·폭발 등 대형재난이 우려되는 현장 중심으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가설건축구조물 안전조치 미흡 현장,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준수 현장 등을 검검한다. 
감독결과에는 대표이사의 서명을 받도록 해 대표가 직접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영준 전주지청 건설산재지도과장은 “발주자가 재해감소를 위해 필요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 건설재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각 건설사 대표들도 직접 근로자 보호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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