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산 포도 샤인머스켓과 구천동 사과가 베트남과 러시아에 각각 첫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무주 농산물에 대한 수출 선적은 9일 무주 만남의 광장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농협전북본부 장경민 부본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이번 수출되는 무주산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좋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기 있는 과일로 베트남과 러시아로 처음 수출됨에 따라 새로운 농가소득 효자 품목으로서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 샤인머스켓과 사과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내·외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이다”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과 러시아 외에도 해외 많은 나라들과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표준물류비로 15%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전북본부와 협의해 해외 수출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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