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도민체전 사상 최고 성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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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도민체전 사상 최고 성적 달성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1.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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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로 도내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 제58회 전북도민체전이 지난 달 31일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완주군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내년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에 따르면 완주군대표선수단은 이번체전에서 풋살을 포함 모두 12종목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종목별로 보면 먼저, 풋살(감독 서승민)은 예선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무주군과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익산시를 차례로 누르고, 도민체전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테니스(감독 이용수)도 남자 3위,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의 성적표를 받아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2연패 뒤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16면의 완주테니스장 등 15개 클럽 370여 명의 회원이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된 게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검도(감독 이권재)와 당구(감독 최영민), 고리걸기(감독 이승용) 등 3개 종목은 첫 종합 1위의 감격을 누렸다. 검도는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2위를 기록, 합산 결과 종합 1위에 올랐으며, 쓰리쿠션 방식으로 치러진 당구는 익산시를 3대0으로 대파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절치부심’ 훈련에 매진한 고리걸기도 체전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끾하며, 민속경기에 대한 앞으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시범종목인 철인3종경기에 출전한 완주대표팀(감독 김태진)은 여자부와 개인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 합산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완주군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축구(감독 박재서)는 지난 대회 3위에서 한 단계 오른 2위를 차지했고, 강력한 우승 종목으로 꼽혔던 레슬링(감독 백승용)은 개최지인 익산시에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족구(감독 김진사)도 야간 조명을 갖춘 전용구장 없는 환경 속에서도 지난 대회에 이어 2위라는 좋은 결과물을 얻어냈다.
이밖에도 체조(감독 이선재)와 탁구(감독 조창익), 파크골프(감독 김일천)등 3종목에서 종합 3위를 기록, 완주군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체조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입상했으며, 특히 과반이 60세 이상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이목을 끌었다. 탁구 역시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파크골프는 개인전에서 김윤희와 한필자가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대회 종합우승하며 올해 메달을 기대했던 단체줄넘기와 패러글라이딩,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던 게이트볼과 수영은 입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속에서 우리 완주대표 선수단이 도민체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열심히 땀흘려 대회를 준비한 선수들과 종목별 회장, 감독, 그리고 종목별(4종목) 책임제로, 선수관리 및 격려에 임하여 주신 부회장님 완주군체육공원과 완주군체육회 임직원, 그리고 응원해준 완주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내년 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들은 세밀하고, 철저하게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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