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만에 받는 값진 ‘화랑무공훈장’
상태바
67년만에 받는 값진 ‘화랑무공훈장’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11.03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에 있는 육군 제35보병사단(소장 김천석)은 3일 6.25참전 유공자(故)최남식 하사를 대신해 전북 군산 거주 최옥섭(조카)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때 헌신·분투해 다대한 전과를 올린 참전용사에게 주는 훈장이다.

수훈자 (故)최남식님은 1930년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 출생해 1952년 2월 14일 육군2훈련소에 당시 22세 나이로 동생 (故)최성식(17세)님과 동일 입대해 1103 야전공병단에 전속돼 최전방 적 지뢰매설 제거 및 교량 폭파작전에 투입되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공적으로 1954년 4월 20일 훈장수여 대상자로 대통령 내훈 제2호에 의거 값지고 빛나는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35사단장(소장 김천석)은 “너무나도 빛나고 값진 ‘화랑무공훈장’을 (故)최남식 하사님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훈장을 대신 수여 받은 최옥섭 씨는 “삼촌의 값진 훈장을 이렇게 67년만에 대신 받게 돼서 큰 영광이고, 모든 것을 먼저 가신 삼촌에게 올려드린다”며 "다시는 이 지구촌에 전쟁 없는 진정한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베풀어 주신 35사단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