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있는 육군 제35보병사단(소장 김천석)은 3일 6.25참전 유공자(故)최남식 하사를 대신해 전북 군산 거주 최옥섭(조카)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때 헌신·분투해 다대한 전과를 올린 참전용사에게 주는 훈장이다.
35사단장(소장 김천석)은 “너무나도 빛나고 값진 ‘화랑무공훈장’을 (故)최남식 하사님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훈장을 대신 수여 받은 최옥섭 씨는 “삼촌의 값진 훈장을 이렇게 67년만에 대신 받게 돼서 큰 영광이고, 모든 것을 먼저 가신 삼촌에게 올려드린다”며 "다시는 이 지구촌에 전쟁 없는 진정한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베풀어 주신 35사단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