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자기주도학습비 50만원씩 지원"
상태바
이항근 "자기주도학습비 50만원씩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01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가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자기 주도 학습비 정책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도전적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자기 주도 학습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자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 공교육기관이 진로체험이나 도전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학생 42.4%(아니다 27%, 매우 아니다 15.4%)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집중되는 시기에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 계획서를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해주자고 말했다.
조사에서도 응답 학생의 96.9%(매우 찬성 59%, 찬성 37.9%)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학습 전환기를 맞는 초등 6학년, 중 3학년, 고 3학년 등 4만8000명에게 50만원씩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해 진로 탐색에 대한 기회를 주자는 게 이 출마예정자의 의견이다.
또한, 지방교육예산을 증액·확보하면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출마예정자는 “교장으로 재직 시절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이 진로 관련 활동계획서 및 보고서를 제출해 그 경험을 통해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동기가 된 학생들이 늘었다”며 “자기소개서의 좋은 스토리를 제공해 진학에 유리한 조건이 돼 대학진학이나 직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민·관합동으로 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할 것”이며 “학교내 시설이 부족한 경우 제3의 시설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 SNS설문조사 양식을 통해 전북도내 초6, 중3, 고3 학생 6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