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병기·최명희청년문학상 수상작 선정
상태바
전북대, 이병기·최명희청년문학상 수상작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28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8일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은 ‘가을으로부터’를 쓴 배예빈(한양대학교 국문 1년) 학생이, 고등 부문은 ‘휴일의 미술관’을 선보인 이예진(고양예고 문창 2년) 학생이 선정됐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은 ‘해가 뜨기 전에'를 쓴 장민기(명지전문대학 전공심화 문창 2년) 학생이, 고등 부문에는 ‘낭만주의 외계인’을 쓴 임나경(안양예고 문창 3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 대학부 당선작 ‘가을으로부터’는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바꾸는 비밀스러운 순간에 대한 감각과 통찰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 부문 고등부 수상작 ‘휴일의 미술관’은 예측 못 할 내일을 살아야 하는 청춘의 고민이 군더더기 없고 절제된 문장으로 잘 담겨 있다는 평을 얻었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시작하는 소설 대학부 당선작 ‘해가 뜨기 전에’는 깔끔한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여 응모작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혔다.
고등부 당선작 ‘낭만주의 외계인’은 공시 9수생의 지루하고 나른한 일상을 신선한 상상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형상화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알 수 있었고 더욱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전북대학교의 문화적 자부심인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되는 청년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