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관·군·경 록드릴 통해 전북 통합방위 작전능력 향상 방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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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관·군·경 록드릴 통해 전북 통합방위 작전능력 향상 방안 도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10.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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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이 관·군·경 합동으로 록드릴(ROC Drill :Rehearsal of Concept Drill, 작전개념예행연습)을 개최해 작전능력 향상 방안을 도출하며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에 박차를 가했다.
19일 사단사령부에서 열린 이날 협조토의에는 전북도청, 전북경찰청, 군산·부안 해경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의는 통합방위작전의 중요성을 공감한 가운데, 부대개편 이후 변화사항과 이에 따른 임무수행체계 등을 공유하며 실제 발생 가능성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상정해 진행됐다.

록드릴 간 주제는 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발전방안, 코로나19를 포함한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 능력 제고 방안, 핵·대량살상무기(WMD) 공격 대비 민·관·군·경 사후관리 능력 배양 등으로 ▲대테러 진압작전 때 발생할 상황 ▲계획과 실제 훈련의 차이점 ▲주민 대피·통제 방안 ▲지방자치단체 지원사항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35사단은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방위작전 수행 역량 강화에 매진해 오고 있다. 다양한 요소가 산재한 도시와 농어촌 등지에서 적 도발, 테러 등이 발생하거나 해안을 통한 적 침투 상황 시, 통합방위작전 기반하에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역량 발휘가 작전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5사단은 전라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여러 기관들과 교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위협에 대비한 대테러 작전 합동훈련과 재난대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 내 CCTV를 모니터링 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작전 상황실에서 현장을 모니터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
사단 작전참모 이우진 중령은 “이번 록드릴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의 능력과 태세를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검증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더욱더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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