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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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개막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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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창업대전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발족,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 ‘투자팡팡 위크’와 메타버스 방식 온라인 행사장 참여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기존의 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가 참여하는 등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첫 번째 행사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참석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해, 선포식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민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선포식에는 신원식 정무부지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과 민간조직위원과 전북대·군산대·전주대·원광대 창업지원단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5월부터 도내 24개 지자체,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사가 협업으로 ‘전라북도 투자 팡팡 위크’를 추진하고, 도내 우수 창업기업 2개 사가 17.5억의 투자금을 유치해 그 성과를 알리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투자 협약식에서는 친환경 화학소재 개발로 익산시 금마면에 자리 잡은 알커미스가 L&S벤처투자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올해 2월 설립된 지역 로컬식품 제조업체 마마리사도 액셀러레이터 유닉으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품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북혁신창업 투자조합 1호’ 결성식도 열렸다.
㈜효성과 전북엔젤클럽(회장 김용),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대표 이기칠)가 총 5억원을 출자, 향후 5년 내에 전북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이날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등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도내 창업기업이 선호하는 롯데, 이마트, 11번가 등 대형 유통사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 등 최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도내 31개 기업의 우수성을 외부에 알리는 제품 품평회와 개별 상담을 통해 판로 진입을 유도했다.
전북도는 11월 중 창업대전 행사의 결과보고회를 갖고 성과공유와 차년도 행사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팡팡위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투자행사의 후속조치로 투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원식 부지사는 “전라북도가 친환경, 제4차산업, 수소산업,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는데 도전과 창업이 필요한 요소”며 “벤처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민·관 협업체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은 오는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 ‘전북창업대전(www.jbstartup.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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