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뜨거운 호응 속 사용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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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뜨거운 호응 속 사용 만료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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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3일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달 30일자로 만료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긴급재난지원금 1746억원이 도내 골목상권 곳곳에서 코로나19로 막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급 대상 180만1412명 중 176만4751명인 98%가 지원금 카드를 받았으며, 이 중 99%인 1746억원이 도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재난지원금 주 사용처는 마트(슈퍼마켓) 48%, 식당 20%, 주유소 8%, 병원 6% 4개 업종에서 총 1,415억원(8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의류 3%, 이미용 2%, 운동용품 2%, 학원 1% 등 업종에서 331억원(19%)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중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폭은 3.5로, 전국평균 하락 폭인 7.1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이 효과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 도민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소비 심리위축의 완충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호응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민의 일상생활 속 모든 것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기를 원한다”며 “도민들께서 단기간에 카드 수령과 사용을 한 것은 소비자심리지수를 전국 평균대비 낮게 나타난 결과를 낳았으며, 이는 분명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을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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