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후 전국 지자체 공무원의 질병 휴직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이 세종과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민주당·부산 남구을)이 전국 240개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공무원 질병휴직자는 2019년 2893명에서 2021년 4027명(7월 기준)으로 평균 39.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인천시 부평구(6명→30명)가 공무원 질병 휴직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 용산구(6명→24명), 강원도 횡성군(3명→11명), 충남 보령시(5명→19명)가 뒤를 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 발생 후 질병 휴직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 지자체는 질병 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업무가 과중되는 방역 등 일선 보건 인력의 처우 개선과 증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