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사 기록하는 ‘시민기록 활동가 과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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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사 기록하는 ‘시민기록 활동가 과정’ 인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1.10.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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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과정 ’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민간기록물 수집·관리 사업과 연계한 익산시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27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과 이달 23일까지 총 6회로 영등시립도서관 문화교실 1층에서 진행된다.
대한역사 연구소 대표 종걸스님의 일제 강점기 익산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익산 민예총 회장 신귀백 박사의 ‘익산의 고대와 근대, 해양과 농경의 길항공간’,‘물길과 쌀의 익산’라는 주제로 사진을 통하여 익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전주시와 증평군의 기록연구사는 시민기록관 설립 및 운영, 시민기록의 수집과 전시과정 등의 선진사례를 소개하게 되며 마지막 강의는 ‘익산 기록문화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5회 이상 참석한 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하며 향후 시민기록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이번 교육을 통해 익산에 비행장이 존재했었던 모습과, 춘포 만경강에 모래찜을 하러 전국에서 관광객이 오는 모습 등 익산의 과거에 대해 보고 배우면서 익산에서 오래 살았지만 정작 익산에 대하여 잘 모르고 지내왔음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록문화를 확산시키고 익산의 기록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민간기록물 수집·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8월 2일부터‘제1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이달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기록물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작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12월에는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과정과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등 익산시 민간기록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시민분들이 애향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민간기록물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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