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스마트한 젊은 산단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산업단지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구조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정비를 포함한 산단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2일반산단은 1986년부터 1996년까지 3차에 걸쳐 조성된 공단으로 석암동, 팔봉동, 용제동, 부송동 일원 327만3736㎡부지에 ㈜만도, LG화학, 한국세큐리트(주), 두산퓨엘셀(주) 등 19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표 주업종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화학물질, 화학품제조업 등이다.
그 결과 익산 제2일반산단를 포함해 완주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 등 4곳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기존 지원사업의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고 타 지역 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업종별 산업생태계 강화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산단 간 기술협력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내에서는 군산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익산 제2일반산단과 완주 과학산단을 연계산단으로 구성해 지난 3월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국가산단에 이어 제2일반산단에 기반시설 정비와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해 산업단지 기능을 향상하는 계획을 반영한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도심 속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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