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29일 주천면 지리산나들락 농촌체험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지리산나들락 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회 및 남원시 농촌활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천면 지리산나들락 체험마을의 숙소를 제공받아 거주하면서 ▲농촌체험 ▲지역탐색 ▲영농 일자리체험 ▲성공한 귀농귀촌인 농장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으며 농촌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장기 영농실습 교육, 귀농체험학교, 농촌살이 적정기술 등 각종 프로그램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연수프로그램과 연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실습·이론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수도권에서 참가한 5가구 중 3가구가 실제 남원으로 터전을 옮기기 위해 남원시 관내 주택·농지 계약하는 등 사업성과가 이어져 내년에는 남원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삼채 농촌활력과장은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