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토닥토닥 힐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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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벽문화관, 토닥토닥 힐링콘서트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1.09.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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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쏟아지는 별빛 아래 클래식 음악회 ‘토닥토닥 힐링콘서트’가 내달 6일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정체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닥토닥 힐링콘서트’는 전주한벽문화관이 ‘전주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협력·유치해 금관앙상블, 판소리, 테너 솔로 등 풍성한 가을 공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공연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듯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들로 채워져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앙상블은 Best of Classics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Bolero(Amazing grace & Arirang), Nice Pop Medley, 영화 OST인 오페라의 유령 ‘더 팬텀 오브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와 1492 콜럼버스의 ‘낙원의 정복’(The Conquest of Paradise)을 선보이며 선명하고 힘찬 분위기의 공연을 이끌어 간다.
연주와 더불어 색다른 무대도 마련돼 있다. 전주시립국악단 판소리 수석 ‘김민영’이 영화 ‘왕의 남자’ OST로 유명한 이선희의 ‘인연’과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를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하고, 전주시립합창단 상임 단원인 테너 ‘신상권’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과 이탈리아 가곡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를 힘찬 목소리로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주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은 “경직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문화예술계의 역할이라 생각해 전주시립예술단과 함께 뜻깊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가 시민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그간 목말랐던 문화갈증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전주한벽문화관 <전주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토닥토닥 힐링콘서트’는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130석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우천시 한벽공연장)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 063-280-70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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