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안전한 보행환경에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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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안전한 보행환경에 노력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9.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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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많은 어린이와 노인들이 횡단보도의 짧은 보행신호나 주택가 도로의 빠른 차량, 보도 위를 달리는 자전거 등으로 보행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외출시 도보를 많이 이용하여 사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시 가장 어려운 점이 횡단보도 시간으로 녹색등 점멸 시 횡단하는 노인들이 많아 노인들의 교통안전 실천이 매우 취약하다.

노인들의 보행 속도에 비해 횡단보도 보행신호는 짧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차 차량들이 노인들의 시야를 가림으로써 사고위험을 높이게 되므로 운전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어린이 보행이 많은 학교, 학원, 주택가 주변 도로의 차량 운행속도를 제한하고, 교통통제를 강화하는 등 보호구역 확대 등 노인들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노인시설 주변을 교통 안전지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교통법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무단 횡단금지, 어린이의 놀이기구 이용시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는 인식이 매우 낮아 보행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교통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으며 노인들의 신체기능 저하를 감안하여 실버 존의 도입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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