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임실군, 굵직한 국가사업 ‘척척’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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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임실군, 굵직한 국가사업 ‘척척’ 유치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09.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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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굵직한 현안 사업의 국비를 잇달아 확보함에 따라 군민들의 ‘추석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유치한 데 이어 역대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480억원대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연초 65개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선정, 집중관리 중인 가운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총 108억원/국비 50억원), ▲두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총 17억원/국비 9억원), ▲하촌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총 15억원/국비 11억원) 등 다수 사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들은 현재 정부 예산안이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 만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추석 명절이 끝난 후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옥정호 권역에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사업으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80억원)에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총 250억원)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된 오수면 한암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9억원)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이 선정되고있다.
앞선 10일 최종 확정된 전라북도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70억원)은 임실군 운암면의 입지적, 경제적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당위성 논리를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설득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국비35, 도비35)이 투입되며,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갖춘 흰다리새우 연구시설이 건립된다.
지난 15일 확정된 오수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총사업비가 480억원 규모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240억원(50%), 도비 96억원(20%), 군비 144억원(30%)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해예방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 배경에는 누구보다도 오수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던 심 민 군수가 지난 4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항구적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당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정우철 재난경감과장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전 부서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대응 활동에 집중해서 반드시 성공적인 섬진강 르네상스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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