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보병사단은 전주시 종합경기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 운영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A·B조(오전·오후)로 4명씩 나눠 일일 8명의 현장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총 224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심상치 않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추이와 추석 연휴 간 감염 확산을 대비해, 사단 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게 된 것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소를 찾은 주민들의 신원을 확인해 기민하게 안내하고, 문진표 접수간 오탈자와 분명하지 않은 글씨들을 확인해 바로 잡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찾아오면 휠체어를 제공하고, 검사를 다 마칠 때까지 이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전주대대장 정태석 중령은 “국민의 군대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방역작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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