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라북도 경제, 김제시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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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전라북도 경제, 김제시가 이끌었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9.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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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지역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김제시가 선제적인 지방재정 투입과 민간 산업투자 유치를 통해 전라북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경제 분석 기관인 세종경영자문(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김제시가 8.93% 이상의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간소비지출과 수출입수지 부문에서는 부진한 성장을 보였으나 지방재정지출과 민간산업투자에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해당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전체의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제시의 경우, 시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건설업 등 지역 산업 부문에서 총 5,573억원(2020년 기준)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이들 세 개 업종에서만 총 3,174명의 추가적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통계에서 적용된 카드 소비 빅데이터, 산업용 전력량 등을 활용한 GRDP 측정 방식은 이미 군산시, 경상북도 22개 시군구 경제 분석 등에 활용된 바 있다. 통계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은행 분기별 GDP 발표를 기준으로 통계 수치를 보정하고, 고용정보원의 업종별 피고용자 현황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 일자리 통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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