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시에 새로운 동학농민혁명 동상을 세우기 위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정읍 유족회(회장 심재식)’는 7일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800만원을 쾌척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 전북지구 남지방 정읍하나로클럽(회장 남규도)과 정읍지역 건축사협회(회장 김성일)도 동학농민혁명 동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들 단체는 지난주 동학농민혁명 동상 재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우)’에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봉승 모금홍보 소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농민군 후손들의 기부금 쾌척은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기상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후손들의 염원을 받들어 제대로된 동상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전봉준 장군과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농민군의 동상 제작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다.
모금액은 1인당 1만원 이상으로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추진위원회(농협 301-0293-6115-941)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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